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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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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구장 찾은 특별한 손님

NC, 경남혜림학교 학생들 초청
14·15일 넥센과 시범경기 관람

  • 기사입력 : 2017-03-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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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린 창원 마산구장에는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경남혜림학교 학생들이 찾았다. 학생들은 엔씨소프트문화재단과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의 초청으로 시범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혜림학교 혜림티볼클럽 주장 김동우는 이날 시구를 했다.

    또 엔씨소프트문화재단 후원으로 2013년 창단된 혜림학교 치어리딩팀 혜림스드림(Hyerim’s dream)은 2회초 NC 수비가 끝난 후 공수 교대시간 등 모두 세 차례 응원 단상에 올라 치어리딩 응원을 하면서 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박수도 받았다. 혜림학교 학생들은 15일에도 마산구장에 올 계획이다.

    혜림스드림 이영주(19·여)씨는 “치어리딩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더 가까워졌다. 우리들은 무대 체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NC 선수 중 나성범을 좋아한다는 이씨는 “올해 NC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내 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혜림학교는 지난해에도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를 관람했으며, 혜림스드림은 치어리딩을 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사장은 “체육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가는 데 중요하다”면서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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