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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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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85) 중국의 약진

2006년 제6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

  • 기사입력 : 2017-03-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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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보(1~185) 중국의 약진

    이 바둑은 백이 초반에 좋지 않은 흐름으로 시작됐지만 참고 기다린 것은 언젠가는 한 번쯤 기회가 올 것이라는 생각 때문인데, 구리 9단은 조금도 허점을 드러내기 않고 승리를 밀어붙였다.

    2006년에 들어서자, 중국의 뤄시허가 삼성화재배를 차지했고 LG배에서는 최초로 중국기사끼리의 결승 무대가 돼 버렸으며, 강원랜드배, CSK배, TV아시아선수권의 우승을 모두 중국이 차지했다.

    한국기사들이 불패를 과시했던 농심배마저도 일본에게 내줬다. 한국은 얼마 전 후지쓰배를 따낸 박정상 9단의 우승이 유일하다. 몇 해 전부터 중국이 한국을 앞지를 거란 추측이 나돌았지만 그 시기가 이렇게 빨리 온 것은 그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으며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이 수반됐는지를 우리는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흑71→백66

    ● 9단 구리 ○ 9단 이창호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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