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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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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 세상] ‘태양광 발전’으로 지구건강 지켜요

김수민 초록기자(창원 성지여고 2학년)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줄여
전기세 줄이고 환경 지키고 일석이조

  • 기사입력 : 2017-03-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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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발전은 태양빛을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친환경 에너지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오늘도 지구는 몸살 중이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의 배출을 줄이려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신·재생에너지의 사용인데,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의 합성어이다. 신에너지는 기존에 사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에너지를 일컫고, 재생에너지는 계속해서 다시 생산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말한다. 신·재생에너지에는 태양 에너지, 풍력 에너지, 지열 에너지, 해양 에너지, 바이오 에너지가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되는 태양 에너지는 태양의 빛에너지나 열에너지를 이용한 것으로 크게 태양광과 태양열로 나뉜다. 태양광과 태양열은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는다는 점에서 같지만, 태양광은 태양 전지로 태양빛을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태양광 발전에 이용하고, 태양열은 태양열을 모아 물을 데워 태양열 난방이나 태양열 발전에 이용한다. 정부의 많은 지원사업으로 가정에 태양광과 태양열 발전의 보급이 꾸준히 증가하게 됐다. 일반 가정집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주로 하는 편이다.

    메인이미지 김수민 초록기자

    그렇다면 태양광 발전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할아버지 댁을 방문했다. 할아버지 댁은 전기를 많이 쓰시는 편이라 원래 태양광 발전 설치 이전에도 350~400kw 정도를 사용해 7만~8만원대가 나왔다. 많은 전기 요금으로 인해 할아버지께서는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게 됐다. 설치할 때 정부로부터 보조금 50%를 지원받고, 나머지 50%는 자부담으로 했다. 자부담 금액은 총 570만원으로 대출을 받아 10년 동안 분할해 매달 5만9625원을 납부한다.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되는 전력은 겨울철 하루에 10~12kw 정도 발전되고, 구름이 끼면 4~5kw 발전된다. 20일을 기준으로 약 320kw가 생산된다. 여기서 한 달간 발전되는 전력량을 초과해 전기를 사용한다면 전기세가 나오게 된다. 그래서 할아버지 댁은 추가로 2만원을 매달 납부하신다. 할아버지께선 원래 전기세와 비슷하게 나오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10년 이상)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고, 전기온수기 사용으로 인해 겨울철에 온수가 나와 만족스럽다고 하셨다.

    태양광 발전으로 많은 전기세 감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전기 요금이 7~8만원대인 경우)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훨씬 경제적이고, 더 나아가 태양광 발전의 설치로 화석에너지 사용 등을 줄일 수 있다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적인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지구는 우리의 것이 아닌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 쓰고 있는 것이다. 지구의 미래와 후손들의 미래를 생각한 선택으로 지구의 건강을 되찾았으면 한다. 김수민 초록기자(창원 성지여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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