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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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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승격 목표, 매 경기 최선 다할 것”… 경남FC 2017년 시즌 출정식

국내외 우수선수 영입 전력 보강
즐거운 축구로 팬들에 보답할 것
내달 5일 아산 무궁화와 개막전

  • 기사입력 : 2017-02-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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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선수단이 24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24일 2017년 시즌 출발을 알리는 출정식을 갖고, 클래식 승격 각오를 다졌다.

    경남FC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구단주인 홍준표 도지사와 조기호 대표이사, 김종부 감독을 포함한 임원 및 선수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남FC 출정식’을 갖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홍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선수단과 임·직원이 하나 되어 역경을 이겨 내 나가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했다”며 “위기와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올해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탄탄한 조직력을 갖춰 강팀으로 거듭나, 축구장을 찾는 팬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정식이 끝나고 곧바로 조기호 대표이사와 김종부 감독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기호 대표이사는 “올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클래식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말컹, 브루노 등의 용병과 조병국, 최재수, 이현웅 등 우수한 국내선수를 영입한 만큼 올 시즌 목표를 꼭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종부 감독은 팀 전력의 전폭적인 교체에 대한 질문에 “선수는 많이 바뀌었지만, 기본 골격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염려할 것은 없다”고 했다. 첫 경기인 아산 무궁화와의 경기에 대해선 “아산과의 전적에서 경남이 밀리지만, 이번에 수비진을 보강했기 때문에 해볼 만한 경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주장인 배기종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에 “경남의 목표가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이지만, 어쨋든 클래식 승격이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다”며 “동계훈련 때 크게 다친 선수도 없고 팀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좋을 것 같다. 즐거운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은 최근 선수 38명과 코치진 6명 등 총 44명의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한편 경남은 내달 5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아산 무궁화(경찰청)FC와 2017 K리그 챌린지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36경기(홈 18경기, 원정 18경기) 대장정의 레이스를 치른다. 글·사진=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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