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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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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대, 창립 기념 김경현 한국화가 ‘닭, 꿈꾸다’ 마련

내일까지 롯데백화점 마산점 더 갤러리서 30여점 선봬

  • 기사입력 : 2017-02-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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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인 열린사회희망연대(이하 희망연대)와 김경현 한국화가가 롯데백화점 마산점 더갤러리에서 봄을 알리는 전시를 열고 있다.

    희망연대는 창립 18주년을 기념해 김경현 한국화가의 초대전 ‘닭, 꿈꾸다’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기업이 아닌 시민단체에서 기획·후원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정기식 희망연대 공동대표는 “희망연대의 창립 기념일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자 했다. 지난해는 특히 다사다난했기에 올해 봄은 그 의미가 특별하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을 담아 설레는 마음으로 봄을 마중하고자 전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을 맞아 힘찬 닭의 형상을 담은 공명도(功名圖)를 포함해 사계장춘(四季長春), 바라보다, 봄날 등 다양한 테마의 연작들이다. 매화, 개나리 등 봄을 알리는 꽃을 배경으로 닭과 병아리가 노니는 풍경을 담은 사계장춘 연작에서는 봄내음이 물씬 풍긴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는 또 다른 세계와 만나는 기회라 설레기도 하고 조금은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어둠을 떨치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자는 희망연대의 기획의도에 공감해 전시에 함께하게 됐다. 장닭은 새벽을 가장 먼저 알리는 기운찬 희망의 상징이다. 모두 새롭게 희망을 꿈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마산 전시는 28일까지며, 3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이어진다.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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