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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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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AR·VR기술 활용 관광콘텐츠 도입

가야테마파크·낙동강레일파크 적용
내달까지 입찰 등 진행… 10월 운영

  • 기사입력 : 2017-0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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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가 대표적인 관광지인 가야테마파크와 낙동강레일파크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이색 체험 관광콘텐츠를 도입한다.

    시는 최근 국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포켓몬고’ 등 AR게임과 고해상도 3차원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볼 수있도록 한 VR기술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관광상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에 따라 올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가야테마파크와 생림 낙동강레일파크 내에 이들 기술을 적용한 홍보영상과 게임컨텐츠를 제작, 운영한다. 이들 콘텐츠사업은 3월까지 입찰과 업체선정절차를 거쳐 10월부터 본격 서비스된다.

    이번 계획에 따라 가야테마파크에는 주요 지점에 설치된 비콘(근거리 무선통신장치)에서 송출되는 스탬프 알림을 받고, 알림 장소에 해당 앱을 비추면 가야 유물 스탬프를 획득하게 되는 ‘포켓몬고’ 형식의 게임이 진행된다. 게임 참여자가 가야유물 스탬프를 모두 찾을 경우 방문기념 홍보물을 제공한다.

    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에는 작품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는 ‘AR아트 트릭’을 적용하고, 이를 배경으로 인증 촬영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부상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관광지 안내 모바일 앱을 구축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편의를 위해 국문은 물론 영문·중문까지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들은 해당 부스에서 실물을 보는 듯한 다양한 홍보영상을 감상하고 매표소부터 주요 지점별 설치된 비콘을 통해 관광 해설사 없이도 추천 관람코스를 따라 상세한 안내 설명을 보거나 들으면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조성을 위해 최신 ICT 기술을 이색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컨텐츠를 개발, ICT에 대한 시민 관심과 이해를 돕는 한편 관광 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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