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올해 12개 양성평등기금 지원대상사업을 선정하고 모두 6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1일 양성평등위원회를 열어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가 제안한 ‘여성 내일 JOB기 페스티벌’에 6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모두 12개 공모사업에 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이 확정된 사업은 성폭력·가정폭력 방지사업, 차세대 여성지도자사업,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사업, 양성평등촉진사업 등 지정공모 9개 사업, 취약계층 가족친화육성사업, 저출산 극복 출산장려사업 등이다. 지원사업은 내달부터 연말까지 시행된다.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은 여성의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 목적에 부합한 사업을 지원,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여성단체의 건전한 육성을 꾀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자 하는 것으로 사업예산은 기금 이자수입으로 조달된다. 류정옥 시 여성가족과 과장은 “양성평등기금 사업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더불어 성장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