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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함양군, 깨끗한 물 공급- 서희원(함양합천 본부장·부장)

  • 기사입력 : 2017-0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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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가 올해 4564억원을 투입, 깨끗한 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에 함양군은 올해부터 군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하수관거정비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상수도 관리체계를 통해 유수율 제고에 큰 효과를 가져 오게 됐다.

    함양군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8일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함양사무실 개소식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 176억원(올해 사업비는 정부 보조 60% 포함 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및 복구, 노후 수도관 27㎞ 교체, 관망도 전산화 등 수도시설 현대화를 시행한다.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해 녹물 발생과 이물질 유입을 예방해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등 누수율을 줄여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가뭄에 대응하는 사업이며, 함양군 공급량의 91.1%를 차지하는 함양읍 및 안의면 3개 급수구역 유수율을 61.6%에서 2021년까지 85%까지 끌어올려 군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이 낮아져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주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으로 함양군민이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다.

    또 마무리작업이 한창인 하수관거정비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친환경적인 도시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함양읍 시가지에 총 620억원을 투자해 하수저류시설, 하수관거와 배수설비를 정비해 생활하수를 바로 오수관로로 배출하는 등 그동안 문제시되던 악취 발생과 불명수 유입 해소, 우천 시 배수가 어려워 불편했던 모든 것이 해결된다.

    하수관거정비사업을 통해 시가지 도시 형성 유사 이래 농업용수로 겸 도심배수로를 전면 개량함에 따라, 지하수 오염 방지 및 하수종말처리장의 운영 효율을 제고하고 국지성 집중호우에도 저지대 침수를 예방하는 등 사업이 완료되면 군민들은 시가지 내에서 더 이상 정화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두 개의 사업이 마무리되면 함양지역은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불편도 감수해야 될 것이다.

    서희원 (함양합천 본부장·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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