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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1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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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남늬우스] 주말, 통영에서 루지(LUGE)를 타보다

  • 기사입력 : 2017-02-13 20: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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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금요일 개장한 통영 미륵산의 루지(LUGE). 주말동안 엄청난 인파가 몰렸는데요.
     
    일단 루지에 대해 잠깐 설명을 드리죠. 루지는 S자 트랙을 따라 무동력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레포츠의 일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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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2곳), 캐나다(2곳), 싱가폴(1곳), 대한민국 (1곳) 등 전세계적으로 총 6곳 밖에는 코스가 조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케이블카가 설치된 미륵산(461m)의 110m 높이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S자 1.4㎞ 구간 활주 코스가 있고, 체어리프트와 상·하부 역사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용객은 하부 역사에서 리프트를 이용해 상부 역사까지 이동한 뒤 썰매를 타고 트랙을 따라 내려오는데요, 활주 시간은 10분 안팎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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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지는 일종의 바퀴달린 썰매라고 보면 되는데요, 썰매는 바퀴가 3개 달린 삼륜 형식입니다. 손잡이를 몸쪽으로 당기거나 늦추어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신장 85㎝ 이상이면 성인과 함께 탑승이 가능하고, 110cm 이상이면 혼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처음 타보는 사람들을 위해 탑승과 시승 방법을 따로 교육합니다.

    어제 12일 일요일엔 엄청난 인파가 몰렸는데요. 오전 11시 40분에 티케팅을 한 4인 가족이 루지 2번을 타기까지 무려 5시간이 걸렸답니다.
     
    티켓을 사기 위해 줄에 서서 기다린 시간이 2시간이 넘었고, 리프트를 타기까지 30분 정도 줄을 다시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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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프트를 타고 상부 역사에 올라가면 다시 루지 탑승 줄을 서서 1시간 20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렇게 오랜시간을 기다렸지만 정작 루지를 타고 내려온 시간은 5분 안팎. 허무했지만, 솔직히 재미는 있었습니다.
     
    다행히 2~3번째 탈 때는, 따로 시승교육을 하지 않기 때문에 빨리 탈 수 있다고 합니다.
     
    교육을 받고 처음 시승한 사람들에게는 표식으로 도장을 찍어 주는데, 이 도장이 있으면 기다리지 않고 타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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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 처음 선을 보인 레포츠다 보니 아직은 운영이 미숙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먼저 시승방법을 교육하는 파트와 탑승 파트가 분명하게 나뉠 필요가 있었는데요.
     
    탑승줄이 하나뿐인데다, 교육을 함께 하다보니 대기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식사를 하지 못한 채 하염없이 대기하게 되고, 음료나 음식을 살 수 있는 편의 시설이 없다보니 불편이 많았습니다.(주말엔 도시락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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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곧바로 정상운행이 되기는 했지만 12일 하루동안 리프트가 다섯번이나 멈추는 일이 있었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리다보니 차량 주차도 혼잡합니다. 아래 청소년수련관 쪽에 주차를 하고 걸어올라가는 편이 낫습니다.
     
    아울러 입춘을 맞기는 했지만 아직 날씨가 쌀쌀한 탓에 마스크와 장갑이 필수입니다.
     
    1회 이용권은 8000원이지만 4월에 정식 개장하면 1만1000원으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하나의 트랙만 운영되지만, 2020년 2월까지 총 3개의 트랙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탑승요금 안내 : http://www.skylineluge.com/luge-korean/prices-tongyeong-l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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