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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김복득 할머니 이야기

  • 기사입력 : 2017-01-17 13: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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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위안부 합의와 소녀상 철거 문제로 시끄러운 요즘,
    지난 토요일 통영에서는 김복득 할머니의 100세 생신 축하연이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생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40명 중 부·울·경 지역 최고령입니다.

    #김복득할머니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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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통영, 한 할머니의 100세 생신 축하연이 열렸습니다.
    주인공은 김복득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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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 태평동에서 태어난 할머니는
    22살 되던 해 낯선 남자에 끌려 부산행 배를 탔고
    이후 7년 동안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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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
    중국 다롄(大連)과 필리핀에서
    '김복득' 대신 '후미코'로 살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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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 이후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낯선 시선과 사회적 질시 앞에 한없이 무너졌고
    홀로 세파에 맞서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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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할머니는 굴하지 않았습니다.
    할머니는 2013년 도교육청과 함께
    일본의 야만 행위를 낱낱이 고발한
    증언록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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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게 모은 재산을
    경남일본군위안부역사관 건립기금으로 2천만 원,
    통영여자고등학교 장학기금으로 2천만 원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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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언록 '나를 잊지 말아요'에는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다음 생애는 좋은 세상 만나 예쁘게 족두리도 쓰고 싶다. 좋은 신랑 만나 아이도 여럿 낳고 오순도순 살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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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는 생일상을 받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돈도 필요 없다. 일본이 참말로 사죄만 한다쿠모 나는 편히 눈을 감고 갈 수 있것다. 나비처럼 훨훨 날아갈 수 있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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