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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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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아버지, 한글 배우고 졸업장 따세요”

도교육청·시군, 문해교육 참가자 모집
창원 등 8개 지역서 3월~내년 2월 운영

  • 기사입력 : 2017-0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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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지역 어르신들이 양산시 양주동주민센터에서 한글수업을 받고 있다./도교육청/


    경남도교육청과 도낸 각 지자체가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내에서 올해 운영기관은 ▲삼계초등학교(창원) ▲완월초(창원) ▲우암초(김해) ▲김해활천초 ▲지정초(의령) ▲안의중(함양) ▲대양초(합천) ▲거류초(고성)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창원) ▲양산시청 ▲거창군청 ▲한국사회복지학교(김해) ▲한울학교(창원)로 8개 지역 13개 기관에서 30학급을 운영한다.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주 2~3회, 초등학교 1~6학년 수준 과정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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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자들이 단계별 1년 과정으로 1단계(초등학교 1·2학년 수준), 2단계(초등학교 3·4학년 수준), 3단계(초등학교 5·6학년 수준) 과정을 3년 동안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출석률이 중요해 3단계의 경우 240시간 가운데 3분의 2를 출석해야 졸업할 수 있다.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처음 시작해 3번째 졸업식을 가졌다. 2015년 첫 졸업식에서 70명, 2016년 25명에 이어 올해는 133명이 졸업해 모두 288명이 초등 학력인정을 받았다.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졸업자의 평균 연령은 70세가 넘는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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