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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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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도내 주요 공연 (4) 창원문화재단

뮤지컬·아이스발레·콘서트 등 다양
기획공연- 안중근 다룬 뮤지컬 ‘영웅’과 장사익 ‘소리판’등 풍성한 무대 선사
시민과 즐기는 공연- 4~10월엔 시민과 소통하는 ‘토요예술마당 판’ 열려

  • 기사입력 : 2017-0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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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문화재단은 올해 재단의 역할과 문화정책 개발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새로운 문화정책 수립과 대안을 모색하는 문화정책 포럼, 3대 추진전략(재단의 경영혁신 완성도 제고·시민중심의 문화정책 및 사업방향 제시·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과 10대 전략과제 달성에 필요한 혁신과제 보고회를 매월 개최하는 등 주요사업에 대한 성과를 면밀히 검토키로 했다. 또한 문화정책 간담회를 통한 문화예술 관련 단체들과 협업체계 구축, 지역예술단체에 공연예술 연습공간 제공, 경남메세나협회 문화경영 세미나 개최, 2017 MAMF 공동주관 등으로 창원문화재단의 역할과 위상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창원문화재단은 올 한 해 성산아트홀(대·소극장), 3·15아트센터(대·소극장), 진해문화센터(공연장·야외공연장) 등 3개 시설 6개 공연장에서 모두 38건(45회)의 기획공연을 준비 중이다.

    주요 기획공연으로 뮤지컬 ‘영웅’ 등 10건(17회), 모닝콘서트·문화가 있는 날 등 시리즈 기획공연 19건(19회), 산학협약사업, 지역예술인·단체지원사업 등 협약 및 지원사업 9건(9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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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3월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다룬 뮤지컬 ‘영웅’을 무대에 올린다.

    주인공 안중근 의사 역에는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 배우 정성화와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 2010년 이후 오랜만에 안중근 역으로 돌아온 양준모가 맡고, 조선의 마지막 궁녀로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을 기도하는 치명적 매력을 지닌 여주인공 설희 역에 리사와 박정아, 사려 깊은 중국인 소녀 링링 역에 크레용 팝 초아 등 화려한 캐스팅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실제와 같은 효과음 및 무대장치는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과 어우러져 국내 창작 뮤지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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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에는 봄바람과 함께 소리꾼 장사익이 ‘소리판’을 벌인다. 판소리부터 오페라, 트로트, 칸초네, 샹송 등 다양한 장르적 특성을 품은 장사익의 음악은 가장 한국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생의 고단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의 소리판이 창원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희망 에너지를 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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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에는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연주로 ‘건반 위의 구도자’라는 애칭을 가진 백건우가 창원 무대에 오른다. 2007년 베토벤 소나타 32곡을 일주일 만에 완주하는 유례없는 무대로 한국 클래식에 큰 획을 그었던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소나타’ 중 4곡을 들려준다. 또 오스트리아 그라츠챔버오케스트라 초청공연도 이어진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창원문화재단은 ‘FUN 바캉스 특별기획’으로 무대 위에 아이스링크를 만들어 러시아 정상급 발레리나들이 출연하는 ‘아이스 발레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선보인다. 9월에는 ‘테오 트로니코&로베르토프로세다 콘서트’를 3·15아트센터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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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외에도 문화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한 문화적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수요문화대학’과 예술적 감성 교육을 통한 잠재 예술인력 발굴 및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한 강좌 ‘화요명작 예술감상회’가 2월부터 6월 말까지 운영되며, 시민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문화 ‘토요예술마당 판’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 및 셋째 토요일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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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1080 동네방네 시민합창단’은 올해 5개 구청별로 추가 신청을 받아 확대할 예정이며, ‘달콤한 시(詩)럽’, ‘강·철·음’ 등 재단의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인문학 콘서트’는 대한민국 문학과 예술에 큰 발자취를 남긴 창원 출신 예인들을 찾아 그 삶의 여정과 철학 등을 들어본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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