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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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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경기침체에도 줄 잇는 온정의 손길

2017나눔캠페인 성금 4억원 육박
목표액 훌쩍 넘어 나눔 문화 확산

  • 기사입력 : 2017-0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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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희망2017나눔캠페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천시/


    경제침체와 시국 불안으로 전반적인 기부 열기가 낮아졌는데도 사천지역 이웃돕기 온정은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시작한 희망2017나눔캠페인은 현재까지 3억7600여만원의 성금·성품이 모아져 이미 모금 목표액을 훌쩍 넘어 126%를 초과했으며, 이달 말 캠페인 종료시 4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는 지난해 11월 29일 동서금동주민센터와 사천읍시장,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등 3개소에서 희망나눔 가두 캠페인을 가졌으며 각 읍·면·동에서도 희망나눔회 주관으로 가두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나눔과 배려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많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SPP조선에서 지난 연말 경영악화로 회사 형편이 어려움에도 통장에 남아있던 복지후원금 2200여만원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시는 지난 한해 동안 희망나눔4000 이웃사랑을 통해 기탁된 쌀 6만7100㎏을 6710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성금은 1086계좌 2억3000여만원이 기탁돼 4082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집수리비 등으로 지원했다.

    시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성금에 적극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성품으로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계층을 지원해 웃음 주는 희망복지를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훈훈한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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