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15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월 23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는 이번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아파트를 평가해 선정하고 최고 7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다.

참여 아파트에 대해서는 3~10월까지 전기·수도 사용량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 탄소포인트제 신규가입률 및 참여율, 그린터치 가입률, 기후변화 관련 사업, 주민 참여도를 평가하게 된다.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최우수 1개소 700만원, 우수 1개소 400만원, 장려 2개소 각각 200만원이다.

지난해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에는 40개 아파트가 참여해 최우수 장유e그린타운1차부영, 우수 김해진영휴먼시아, 장려 월산마을14단지주공, 중흥S클래스진영1단지가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비산업분야인 가정·상업·교통 등의 감축 노력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