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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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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 개발에 2022년까지 4조 투입

안상수 시장, 마산부흥 전략 발표
해양신도시 내 마리나시티 사업
시민극장 복원·월영문화광장 조성

  • 기사입력 : 2017-01-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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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2022년까지 4조2600억원(국·도비·민자포함)의 재원을 투자해 전국 7대 도시 옛 마산의 영광을 재현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16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부흥 5대 전략을 발표했다.

    마산부흥 5대 전략은 △글로벌 관광허브 도약 △문화예술 중추도시 위상 확립 △자족 경제권 회복 △시민 삶의 질 증진 △시민맞춤형 기반시설 확충이며, 28개 대형 프로젝트로 구체화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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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글로벌 해양관광 허브화= 먼저 마산해양신도시 마리나시티 사업이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된다. 800척 규모의 요트가 계류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스페인 IPM사와 협약을 맺었고 사업에 필요한 2000억원은 전액 IPM사에서 투자한다.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은 원래 계획대로 문화·예술·관광·레저가 융합된 형태로 개발한다. 내달 재공고를 할 계획이다.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콰이강다리 리모델링은 투명 강화유리 설치공사를 끝으로 내달 준공된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구산면 내포리와 석곡리에 750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펜션단지를 개발한다.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토지 보상에 착수하고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한다. 마산로봇랜드는 올해 기반시설과 R&D센터 등 공공부문 건축공사와 콘텐츠 구축공사에 들어간다.

    내년 6월엔 창원에도 해수욕장이 생긴다. 마산합포구 진동면 일원에 해안선 220m, 폭 30m의 백사장과 캠핑장을 갖춘 광암해수욕장이 올해 3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에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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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창원시장이 16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마산부흥 5대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창원시/

    ◆문화예술 중추도시 위상 확립= 마산의 명소였던 시민극장이 복원된다. 총 50억원의 예산으로 올해 부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올해 초 착공해 2018년 준공한다.

    또 마산문화원이 건립된다. 마산합포구 중앙동에 51억원 예산을 투입해 올해 중순께 착공하고 내년 중순 개관한다. 경남대학교 앞 월영광장이 월영대와 연계해 창원을 대표하는 문화광장으로 조성된다. 총 19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안으로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2019년 준공할 계획이다. 민주성지 탐방로 개설과 부마민주항쟁 기념일 지정 등 민주성지 선양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자족경제권 회복=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마산지역을 로봇산업의 메카로 조성한다. 마산합포구에 422억원을 들여 로봇비즈니스벨트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로봇연구센터는 올해 준공되며 전체 사업은 2020년까지 완료된다. 마산로봇랜드 R&D센터와 함께 로봇산업의 첨병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마산회원구 내서읍에는 자동차 부품혁신센터를 구축해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한 첨단기술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총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 4월 착공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평성 첨단특화산업단지는 빠르면 올해 산단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 착공에 들어가고, 마산자유무역지역은 2차 구조고도화 사업인 표준공장 6개 동 신축을 올해 완료할 예정이다.

    ◆정주환경 개선·도시 기반시설 확충= 창동·오동동 지역의 도시재생 선도사업은 올해 부림도심공원과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구도심인 월영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올해 착수한다. 내서종합스포츠센터 건립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 실시설계를 하고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인종합복지관도 대폭 확충된다. 마산회원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에 122억원을 투입해 올해 착공한다. 마산합포구 서성동에 소재한 마산노인종합복지관은 47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증축에 들어간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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