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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4차 산업혁명시대, 어떻게 대비할까?- 김정희(김해대곡초등학교 교장)

  • 기사입력 : 2017-0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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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IoT(사물인터넷), 3D 프린터 등 이러한 용어들이 우리 주변으로 너무나 가까이 다가온다. 앞서간다는 학교들은 방과후교육에 드론체험학습, SW교육, 코딩교육 등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3D 프린터도 교실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에 대해 언급하면서 요즘 아이들의 상당수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에 종사하게 될 것이라고 하며, 인공지능의 놀라운 변화로 인해 5년 이내 엄청난 숫자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예견한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에서 유추해 본다면 앞으로의 시대는 인간과 기계가 서로 공존해야 하는 시대일 것이다.

    이러한 4차 산업의 시대에 주역으로 살아갈 우리의 자녀들을 어떻게 길러야 할까?

    학교에서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2015개정교육과정에 초등학교는 실과 교과의 ICT활용 중심의 대단원을 소프트웨어(SW) 기초소양교육 중심으로 개편해 5~6학년에서 17시간 이상을 학습하도록 한다. 중학교에서는 선택교과였던 ‘정보’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SW교육 중심으로 편성한다. 고등학교에서는 ‘정보’ 과목을 심화선택에서 일반선택으로 전환하고 SW중심으로 개편한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에서의 SW교육은 SW의 제작원리를 이해하고 놀이중심의 알고리즘 체험과 교육용 도구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체험 등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그럼 왜 이렇게 SW교육이 중요하게 됐을까? 그것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논리력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SW교육을 통해 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어진 미션에 대해 제대로 사고하고 나만의 방법을 찾아 해결해 나가며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생각의 힘을 키우는 것이 SW교육의 주목적이라는 말이다.

    김정희 (김해대곡초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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