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NC 닭띠 선수들, 2017년 기대된‘닭’!

박민우, 올 시즌 ‘NC 발야구’ 앞장
김성욱, 지난해 15홈런… 주전 경쟁
이민호, 강속구 앞세워 선발 재도전

  • 기사입력 : 2017-01-05 07:00:00
  •   
  • 메인이미지
    박민우. /NC 다이노스/
    메인이미지
    김성욱. /NC 다이노스/
    메인이미지
    이민호. /NC 다이노스/


    닭띠해인 1993년에 태어난 동갑내기 NC 다이노스 박민우, 김성욱, 이민호가 ‘닭의 해’ 정유년을 맞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NC는 3년 연속 3할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에릭 테임즈가 메이저리그로 떠나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약해졌다. NC는 테임즈 대체 선수로 스크럭스를 영입했지만, 테임즈만큼의 활약을 해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김경문 감독은 다시 ‘뛰는 야구’에 방점을 찍고 있다.

    박민우는 2017년 ‘NC표 발야구’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는 도루 부문 2014년 50개(리그 2위), 2015년 46개(2위)를 성공했으며, 2016년에는 20개를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득점권 타율 0.434로 리그 1위에 오르면서 찬스에 강한 모습도 보여줬다. 2016 시즌 초반 수비 불안으로 2군에 다녀오기도 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15홈런을 날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성욱은 올 시즌 권희동과 치열한 외야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욱은 2016년 6월 3일까지만 하더라도 무홈런에 그쳤지만, 6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치면서 팀의 역전승에 큰 기여를 했다. 7월 31일 마산구장에서는 LG 트윈스를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치면서 프로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투수 이민호도 또다시 선발 경쟁에 뛰어든다. 이민호는 지난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9승으로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지만,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150㎞ 이상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고, NC 국내 투수 중 이재학 다음으로 많은 선발 경험을 갖춘 이민호가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다면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일찍 군복무를 마친 내야수 황윤호, 포수 박세웅 등도 주전 도약을 노리고 있다. 코칭스태프 중에는 퓨처스팀인 고양 다이노스의 진종길 작전·주루코치가 1981년생으로 닭띠이다. 권태영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