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4일 (수)
전체메뉴

[동서남북] 양방항노화산업과 양산시- 김석호(양산본부장·국장대우)

  • 기사입력 : 2017-01-04 07:00:00
  •   
  • 메인이미지

    노화를 예방·지연시키고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및 재생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반 산업인 항노화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면서 새로운 산업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항노화산업은 항노화 의약품, 항노화 의료기기 등의 제품 생산과 더불어 건강관리서비스, 문화·관광 서비스 등 항노화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첨단 융복합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남도가 미래 50년 먹거리 사업으로 항노화산업을 지정한 데 이어 양산시도 항노화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노화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양산시는 부산대 양산캠퍼스의 의생명 특성화 캠퍼스와 양산부산대병원의 의료클러스터를 항노화산업 클러스터 거점으로 삼고 시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련 산업 및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항노화와 관련한 연구·개발, 체험서비스, 기업 지원,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항노화산업 집적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산업을 통해 단지, 지역, 국가를 초월하는 광범위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연계/집적/거점단지 조성을 통해 동북아 항노화산업의 허브도시라는 양산시의 비전을 실현한다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양산에는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항노화 산학융복합센터(150억원)와 항노화 의생명 R&D센터(93억원), 용당동 대운산 자연휴양림 내에 항노화와 힐링서비스 체험관(90억원), 가산일반산업단지에 항노화 특화 산업단지(2682억원) 등이 2020년까지 들어서게 된다.

    여기다 대운산 자연휴양림 내에서 지난해부터 연 2회에 걸쳐 대사질환자와 비만 청소년 등 각회 30여명을 모집, 성공적인 노화를 위한 맞춤형교육 및 체험활동 서비스를 장·단기로 실시하고 있다.

    양산시는 이러한 육성 로드맵이 계획된 항노화산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한시 기구인 양방항노화 산업국과 양방항노화과를 내년 1월 1일자로 신설한다.

    오는 2018년 12월 말까지 운영되는 양방항노화산업국에는 양방항노화과와 투자유치과가 있고 양방항노화과에는 항노화전략, 항노화 기반, 항노화 운영, 건강도시계가 배치된다. 항노화산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성공을 위해 마련된 부서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시는 항노화산업의 대학과 연계는 물론 대운산 자연휴양림 내에 휴양, 체험, 생태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항노화 복합단지 조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여기다 항노화산업을 시가 미래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한 만큼 천성산 자연차유의 숲 조성 및 운영, 항노화 작물 재배단지 조성사업, 항노화 중소기업 지원단지 조성사업, 항노화 먹거리단지인 유통 및 관광단지 조성 등도 계획대로 추진해 명실상부한 항노화 허브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산시가 항노화산업을 미래먹거리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추진 부서까지 신설한 만큼 차질 없는 추진과 만족한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한다.

    김석호 (양산본부장·국장대우)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석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