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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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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스크럭스 영입…테임즈 빈자리 메운다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
‘달리는 4번 타자’ 기대

  • 기사입력 : 2016-12-2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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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가 테임즈를 대체할 타자로 영입한 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 1루수 재비어 스크럭스./스크럭스 인스타그램 캡처/


    NC 다이노스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를 대체할 타자로 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 1루수 재비어 스크럭스(29)를 영입했다.

    NC는 외야 수비가 가능한 1루수 스크럭스와 총액 100만달러(연봉 80만달러, 옵션 2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크럭스는 1987년생으로 신장 183㎝, 몸무게 98㎏의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는 오른손 타자다. 네바다대학교에서 주전 3루수로 활약했지만, 200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하면서 1루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올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 통산 50경기 출장, 타율 0.227, 출루율 0.292, 장타율 0.303, 1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은 메이저리그를 오가며 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AAA)에서 활약했다. AAA 337경기에서 타율 0.271, 출루율 0.371, 장타율 0.485, 56홈런, 194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NC는 스크럭스에 대해 “좋은 레벨 스윙을 갖춘 파워 히터로서 테임즈의 파괴력에 뒤지지 않아 (테임즈의) 빈자리를 잘 메워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특히 “다른 선수들에 밀리지 않는 주력으로 도루도 종종 기록해 내년 시즌 다시 뛰는 야구를 준비하는 NC의 ‘달리는 4번 타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크럭스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 설렌다.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은 NC가 만들어낸 성과가 놀랍고 이런 팀에 합류하게 된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라며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크럭스는 내년 1월 중 메디컬 체크를 완료한 뒤, NC의 스프링캠프가 시작하는 2월 1일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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