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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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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골키퍼 이준희 100% ‘경남맨’ 됐다

포항과 임대계약 완료 후 완전 영입
FA 여성해·이호석, 다른 구단 이적
공백 포지션·골키퍼 추가영입 계획

  • 기사입력 : 2016-1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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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가 포항 스틸러스에서 임대한 골키퍼 이준희(사진)를 영입하기로 했다. 잔류가 힘들 것으로 예상했던 여성해와 이호석은 팀을 떠난다.

    13일 경남FC에 따르면 구단은 지난 4월 포항에서 임대한 골키퍼 이준희와 임대 계약을 끝내고,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시즌 골키퍼 이적과 부상 등으로 곤혹을 치렀던 경남FC는 내년 시즌 골문 안정을 꾀할 수 있게 됐다. 구단은 이준희 외에도 다른 골키퍼를 추가 영입하기 위해 선수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팀 잔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던 수비수 여성해는 일본행을 택했다. 구단은 최근 여성해가 일본리그에서 높은 연봉을 제시받아 이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도움왕에 오른 이호석도 구단에서 제시한 연봉 조건과 맞지 않아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호석은 국내 구단에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김종부 감독의 고민이 커졌다. 경남의 수비를 담당했던 여성해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이호석의 공백을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여성해와 이호석의 이탈로 각 포지션의 공백이 생겼다. 이 부분을 채우기 위해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외에 골키퍼 추가 영입까지 완료되면 내년 시즌을 대비할 선수진이 어느 정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FC가 영입을 추진했던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말컹(22·196㎝·88㎏)과 공격형 미드필더 브루노(22·172㎝)는 15일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9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영입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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