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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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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동읍 덕산교 아래 가스관 파손…2시간째 가스냄새 '진동'

반경 4km지점인 경찰청사거리에도 냄새 진동
인명피해 없지만 폭발우려 경찰 도로통제

  • 기사입력 : 2016-12-09 18: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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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오후 4시 31분께 창원시 의창구 동읍 덕산리 덕산교 아래 부근에서 가스관이 파손돼 가스가 유출되고 있다. 오후 6시 현재 사고지점으로부터 반경 4km가량 지점인 도청, 경찰청 사거리까지도 가스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 등 피해는 없지만, 소방당국과 가스안전공사 긴급조사반 등이 현장에 투입돼 가스를 차단하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터진 가스관은 한국가스공사가 가스판매업체에 가스를 보급하는 배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렇다면 일반 도시가스관보다 커 누출 가스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혹시 모를 폭발사고 등 위험요인에 대비해 경찰은 5시 10분께부터 소목마을 입구 우리주유소에서 도로 양방향으로 150m 정도 부근에서 도로를 통제해, 12시가량까지 통제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상수도관 매설공사 중 가스관이 파손된 것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해당 상수관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발주를 받아 삼부토건에서 신규관 공사 중이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공사지점이 사고지점으로부터 60m가량 떨어져 있어 실제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유자로 파악되는 한국가스공사는 가스를 차단하고 안정화작업 중이며, 복구작업을 위해 가스 압이 빠질 때까지 대기 중이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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