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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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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덤프트럭 운전기사 창문에 목끼어 질식사

  • 기사입력 : 2016-12-07 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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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대 덤프트럭 운전자가 창문에 목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산중부경찰서는 6일 오전 8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옥계리 소재 노상에서 덤프트럭 운전자 A(72)씨가 창문을 내리고 얼굴을 내민 상태에서 손을 뻗어 보조미러를 조작하던 중 창문 개폐장치를 눌러 창문이 올라가면서 목이 끼어 질식사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뒤따라가던 동료 B(35)씨가 10여분 뒤 창문에 목이 끼인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좌회전으로 꺾이는 좁은 도로에서 보조미러가 나무에 부딪혀 위로 젖히자 차를 잠시 세우고 조작하다 몸으로 개폐장치를 눌러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B씨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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