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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 기사입력 : 2016-11-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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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하고 싶은 조선의 참 의원 유이태 = 조선 명의 허준의 스승으로 알려진 유의태(柳義泰). 그러나 유의태는 실존인물인 유이태(劉以泰, 1652~1715)를 모델로 현대에 재가공된 인물로, 경희대 한방병원장을 지낸 노정우 박사가 고증 없이 채록해 ‘허준 약전’에 기록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에 비해 저자의 선대인 유이태는 허준(1539 ~ 1615)보다 약 100년 늦은 시기에 산청에서 인술을 폈던 인물로 소개되고 있다. 유철호 지음, 삼부시스템 펴냄, 2만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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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칼럼 동서남북 = ‘사람 좋아하고 올바름을 믿으며 경남의 역사와 함께한 붙박이 기자의 30년 기록’이라는 부제가 말해 주듯,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기자인 저자가 지난 1988년 언론 입문 이래 자신이 몸담았던 동아일보와 국제신문 등에 실었던 칼럼을 담아 놨다. 이와 함께 ‘출입처와 기자단’, ‘촌지와 김영란법’ 등 기자와 언론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덧붙였다. 저자는 일독을 원하는 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보내준다고. ☏ 010-3787-9163. 강정훈 지음, 단디 펴냄,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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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 때 있으시죠? = 무언가 불안하고 불편한 것이 있지만 뭐가 불안한지 모를 때, 피곤해 죽을 만큼 일하고 있지만 과연 내가 잘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때가 많다.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은 마치 ‘나’의 마음 속 비밀일기를 들킨 것처럼 공감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는 이야기꾼인 저자는 누군가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는 거, 내가 아플 때 누군가는 내 옆에 있어줄 거라는 믿음, 그런 조그마한 희망 같은 게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했다. 김제동 지음, 나무의마음 펴냄,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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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그로운(Home Grown) = 미국 버몬트 주의 농장에서 아내와 함께 자급자족하며 두 아이를 언스쿨링으로 키우고 있는 저자가 농장과 숲, 들판을 교실 삼아 자라는 두 아들의 교육 이야기와 그 교육을 땅과 하나로 이어 가는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삶과 단절된 교육과정, 세상과 고립된 교실 속 학습, ‘교육전문가’에 의한 교육에 의문을 제기한다 벤 휴잇 지음, 오필선 옮김, 아침이슬 펴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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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왕조 스캔들 = 막내아들을 편애하며 비극을 부른 세종, 기록 문화를 중시했지만 역사 기록을 왜곡한 정조, 무당에게 미혹돼 나라를 기울게 한 명성황후 등 조선 왕실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와 비화 23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사서의 하나인 ‘대학’과 이를 해석한 ‘대학연의’를 바탕으로, 이런 적나라한 비화가 주는 교훈과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남긴다. 신명호 지음, 생각정거장 펴냄,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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