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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음식이야기 (204) 삼치튀김

삼치살에 후추·술 뿌려 절인 후 튀겨
노화 예방하고 기억력 증진에 도움

  • 기사입력 : 2016-10-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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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음식궁합이란 무엇인가? 주부들은 밥때마다 무엇, 무엇을 섞을까 고민을 한다. 예부터 음식궁합의 좋고 나쁨은 알려져 왔다. 그리고 그중에는 현실에 맞지 않는 것도 있다. 이것은 우리가 더 연구해 밝혀져야 하는 것이다.

    의학에서도 배합의 규칙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약에 포함된 생약끼리 상호효과를 높이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약만 그런 것이 아니다. 건강음식인 약선도 마찬가지다. 생약과 식재료의 합리적인 배합으로 상승효과를 추구한다. 첫째는 상수다. 같은 효능을 가진 식재료를 서로 합해 효능을 높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과일인 배와 도라지를 같이 사용한다. 그러면 인체의 폐의 기능을 높이는 것이다. 둘째는 상사다. 한쪽 재료가 주재료의 효능을 한층 더 높여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생강과 흑설탕이다. 이때 흑설탕은 생강의 따뜻한 성질을 높여서 감기를 예방한다. 셋째는 상이다. 다른 식재료가 주재료의 독성이나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생선회와 생강이다. 생선회에 들어가는 생강은 생선의 찬 성질이나 독성을 완화시켜 준다. 이런 간단한 지식이 몸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

    핵가족화가 됐다.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줄어든다. 바쁘다는 핑계로 외식이 늘어난다. 어떨 때는 외식이 돈도 절약된다. 그러면 무엇을 먹어야 내 몸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것이 음식의 지혜다. 음식을 선택할 때 몸의 상태에 따라서 선택을 하면 된다. 첫째 내 몸이 냉하다. 그러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주식은 갈비탕 종류, 후식은 홍차나 생강차가 좋다. 둘째 내 몸에 열이 난다. 그러면 몸을 식혀주는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주식은 생선이나 메밀국수, 후식은 과일이 좋다. 셋째 기가 허약하다. 위장에 기가 부족하므로 기를 충전하면 된다. 주식은 콩밥류, 후식은 매실주스가 좋다. 넷째 기운이 막힌 기체 상태다. 인체에 흐르는 기운이 막혀 있어서 몸과 정신이 멍멍하다. 주식은 무밥, 후식은 말린 과일이 좋다. 이처럼 식재의 배합과 몸의 상태를 알면 건강을 챙길 수 있다.

    ▲ 효능- 제신방쇠노(提神防衰老)한다. 가을 인체의 좋은 기운을 만들어 노화를 예방하고 치매를 예방하며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 재료- 삼치살 200g, 생강절임 30g, 튀김가루, 머스터드 소스, 후추, 술.

    ▲ 만드는법- 삼치살에 후추와 술을 뿌려 절인 후 튀김가루를 입혀 튀겨 낸다.

    최만순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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