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2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경남MBC홀에서 교육청 소속 전 기관장, 전 학교(원)장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교육가족과 함께하는‘청렴콘서트’를 개최한다.

청렴콘서트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렴교육으로서 ▲청렴 판소리, ▲가수 공연, ▲청렴 연극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목해 재미와 감동을 느끼면서 동시에 청렴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청렴콘서트’는 기존의 일방적인 전달 방식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도덕적 기준이 시대적 상황에 따라 변한다는 메시지를 판소리 ‘춘향전’을 개사해 전달 ▲ 공직자의 허위의식을 상황극으로 표현 ▲ 공직자이면서 퇴직 후 슈퍼스타K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가수의 특별공연 등으로 꾸며져 청렴의 의미를 수준 높은 문화공연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오늘은‘청탁금지법’이 시행되는 의미 있는 날로서 아직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잘못된 관행들이 부패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공직자들이 새로운 각오로 청렴을 실천해야 할 것이며, 오늘‘청렴콘서트’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자아를 성찰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교육청은 도민들이 신뢰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현근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