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유서 깊은 밀양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향교·서원 스테이 투어’를 지난 24~25일 양일간 진행했다.
이번 향교·서원 스테이는 전 세계 10개국에서 모인 외국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선비의 도시’ 밀양의 전통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투어는 우리나라의 3대 누각으로 꼽히는 영남루를 시작으로 해천 항일운동테마거리와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밀양향교에서 풍류공연 관람과 한국 전통복식 및 전통악기 체험을 했다. 또 표충사를 둘러 본 후 표충서원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튿날 표충사에서 아침 공양을 하고 혜산서원과 운심마을, 예림서원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외국인 참여자들은 밀양향교에서 열린 전통문화 공연과 전통복식체험에 큰 관심을 보이며 흥미로워 했다.
또 향토음식을 함께 나누는 등 밀양의 전통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어 즐거운 경험을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비룡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