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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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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LA 농수산엑스포서 1억7900만달러 수출계약

도내 35개 수출업체 참가
합천유통 5000만달러 계약

  • 기사입력 : 2016-09-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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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한 도내 35개 수출업체가 1억7900만달러의 농수산물 수출계약을 맺었다./경남도/


    경남도는 미국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한 도내 35개 수출업체가 1억7900만달러의 농수산물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출 성과는 경쟁력 있는 제품 발굴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수출 인프라 구축 지원 등 도의 수출농업 육성 정책이 한 몫했다는 자평이다.

    행사장을 찾은 교민들과 관광객들은 도내 지역특산물을 이용해 만든 기능성 차와 항노화 제품, 기능성 화장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양파라면과 양파떡볶이를 개발한 합천유통은 이번 엑스포에서 5000만달러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건강음료인 백비탕과 천비음료 등을 생산하는 생생바이오텍은 500만달러, 고박사고등어와 백조기 등 냉동 수산물을 생산하는 청해물산은 300만달러, 동백오일과 기능성화장품을 생산하는 (주)한국동백연구소는 1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그 외 전통식품을 포함한 항노화 식품과 기능성 식품 등을 생산하는 참가업체들도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바이어들과 수출의향서 체결을 이끌어냈다.

    도는 이번 수출의향서 체결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품 디자인 개발과 생산시설 현대화, 국가별 제품 통관 등에 대한 교육 지원, 가공 농식품 수출전문업체 200곳 육성 등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앞서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노스게이트 마켓과 노스게이트 트레이딩을 방문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협의도 가졌다. 조 부지사는 “도내 수출업체들이 한인시장에서 현지시장으로 수출이 확대돼야 한다”며 “소비시장 변화와 현지 소비자의 기호 등을 파악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좋은 상품을 만들어 미국 소비자가 구매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학수 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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