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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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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입곡군립공원 고품격 관광 숙박시설- 배성호(사회2부 국장대우)

  • 기사입력 : 2016-09-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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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함안의 관광명소인 입곡군립공원에 고품격 관광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산인면 입곡리에 위치한 입곡군립공원은 입곡저수지를 끼고 자연 상태의 주변 산림과 길이 112m, 폭 1.5m의 출렁다리와 함께 계절별로 색다른 멋과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특히 다양한 야생화와 단풍 등이 식재된 삼림욕장, 체육시설 등이 있어 군민과 인근 창원 등지의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지난달 군청 소회의실에서 차정섭 군수, 브이에스디(주) 김윤규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곡군립공원 숙박시설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에서 입곡군립공원을 중심으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입곡지구 농촌관광 공동인프라 조성사업’과 관련해 브이에스디(주)가 민간투자 의향서를 제출함으로써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브이에스디(주)는 2018년까지 127억원을 투자해 산인면 입곡군립공원 집단시설지구 내 1만330㎡ 부지에 관광 숙박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창출되는 일자리와 하도기업 등은 지역주민과 업체 등을 우선 채용·선정하기로 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입곡군립공원의 청정하고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자연생태 중심 테마 거점시설을 구축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정서순화와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입곡지구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해 농업의 6차 산업을 이끌 계획이다.

    또 군내 곳곳에 산재한 경관 자원과 역사유적, 문화, 관광인프라를 통합 운영·관리하는 중점거점시설을 구축해 군의 모든 관광콘텐츠를 관리·홍보·연계하는 거점지역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입곡군립공원은 사계절마다 특색 있는 멋스러움을 자아내고, 가야권과 4㎞, 마산권과 10㎞ 거리에 위치해 군민은 물론 인근 도시민들도 자연휴양관광지로 주말과 공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많이 찾고 있으나, 그동안 숙박시설과 농촌체험 시설 등의 부족으로 스쳐 지나가는 당일 탐방·휴양지로 활용돼 아쉬움을 남겨 왔다.

    입곡군립공원 고품격 관광 숙박시설 등 조성사업에 군민들이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클 것이다.

    군내 곳곳에 기업체가 들어서 부자가 된 함안은 주민들이 손쉽게 쉴 수 있는 공간 조성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군은 사업이 완공될 때까지 철저한 공사감독과 고품격 관광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주민의 조그만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배성호 사회2부 국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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