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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음식이야기 (193) 토마토국수

간 토마토·육수 끓여 국수에 넣어
나쁜 지방 없애고 심장 튼튼하게 해

  • 기사입력 : 2016-07-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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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발전은 어디에서 나올까?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금수저도 아니다. 주변 여건도 여의치 않다. 나를 둘러싼 모든 조건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탈출은 본인만이 할 수 있다. 얼마든지 나의 발전을 위해 갈 수 있다. 나를 완성하는 유일한 대안은 나다. 내가 변해야 한다. 어느 누구라도 나의 발전을 대신할 수 없다.

    변하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한다. 힘은 음식에서 나온다. 소서 시절의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더워진다. 더위는 식욕부진을 일으킨다. 만사가 귀찮은 사지무력증도 잘 발생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정신이 집중되지 않는다. 사소한 일에도 벌컥 화를 잘 낸다. 고대 황제내경에서 이렇게 말했다. 첫째 전신기혈의 움직임을 편안하게 만들고 둘째 간과 담의 기능을 보양해 인체를 해독하고 셋째 음양의 변화 시기에 수면을 하면 만병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했다. 여기서 음양의 변화 시기란 오전, 오후 11시에서 1시 사이를 말한다. 밤에는 충분한 수면을, 낮에는 잠깐의 낮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음식은 복령죽이다. 재료는 쌀 50g, 복령 20g, 대추 10g, 마 20g, 구기자 2g이다. 복령을 하루저녁 냉수에 불려서 쌀과 함께 재료를 전부 넣고 죽을 끓이면 된다. 복령죽은 남녀 모두에게 변화의 동력인 힘을 만들어 준다.

    최근에 누구는 금수저, 누구는 흙수저란 말을 자주 한다. 다만 부모의 재산과 지위에 따라 숟가락 색이 바뀐다는 새로운 말이다. 그러나 사람의 일생은 같다. 한 번 주어진 인생이라는 것이 같다. 탄생과 죽음도 같다. 노화와 질병도 같다. 이것은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이것은 무엇일까? 생로병사라는 커다란 굴레이다. 세상의 각종 문제들을 끌어안고 돌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이 속에서 나만의 배움을 얻어야 한다. 나만의 배움을 얻기 위해서는 이렇다.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뱃심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 즐겁게 인생을 맞이할 수 있다.

    ▲ 효능 - 생진지갈(生津止渴)한다. 더위로 상한 오장육부를 안정시켜 목마름을 예방하고 식욕부진, 혈관에 쌓이는 나쁜 지방을 없애고 심장을 튼튼하게 해 뱃심을 길러준다.

    ▲ 재료 - 흑미쌀국수 180g, 토마토홀 100g, 토마토 100g, 산초잎 2g, 다시마육수

    ▲ 만드는법 - 국수를 삶아 냉수에 씻어 준비하고 토마토를 믹서기에 갈아서 육수를 붓고 끓인 후 국수를 넣는다.

    최만순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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