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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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음식이야기 (192) 계란찜

계란을 체로 걸러 부추 등 넣어 쪄
면역력 길러주고 심신 안정시켜줘

  • 기사입력 : 2016-07-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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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낙천적인 사람인가? 아니면 비관적인 사람인가? 똑같은 상황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이 있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비관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실패 속에서도 실마리를 찾아가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후자를 최고라고 한다. 그렇다고 매사 낙천적인 것도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비관과 절망은 심신을 황폐하게 만든다. 심신을 황폐하게 만드는 것이 이 여름에 잘 발생한다. 왜 그럴까? 덥고 습한 것은 인체를 지치게 한다. 알맞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인체의 장부가 안정이 안 된다. 사람들은 계절에 그렇게 상관하지 않는다. 그냥 좋아하는 음식을 찾아간다. 이렇게 습관적으로 섭취한 음식은 오장육부에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이것이 사람의 심신에 나타나는 현상은 이렇다. 매우 낙천적이거나 비관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런 현상을 해결하는 음식은 동과율무탕이 좋다. 재료는 동과 200g, 율무 50g, 닭육수 500g이다. 만드는 방법은 율무를 하루저녁 불려서 준비한다. 불린 율무를 솥에 넣고 푹 익도록 끓인다. 마지막에 껍질을 벗긴 동과를 넣고 10분 정도 끓이면 된다. 이것이 여름철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길러 준다.

    나의 마음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가? 당장은 어렵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이렇다. 좋은 부분을 확대하려고 한다. 그리고 에너지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하려고 한다. 이것은 마음의 잘못된 방향을 돌려야 한다. 마음의 방향은 심신이 안정돼야 바꿀 수 있다. 심신의 안정은 생각만 한다고 될까? 그렇지 않다. 심신의 안정은 생각보다는 음식으로 그 기운을 만들어 줘야 한다. 자동차가 있다고 저절로 굴러가는가? 기름이 없으면 그냥 고철이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자동차의 기름은 사람에겐 음식이다. 좋은 음식으로 뱃심을 기를 때 긍정적인 에너지가 발생하게 된다. 지금은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시절이다. 들어오는 양기를 보호해 저장해야 한다.

    ▲ 효능 - 상한안장(傷寒安臟)한다. 냉방기로 지친 인체에 면역력을 길러주고 오장을 안정 시켜 좋은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 재료 - 계란 150g, 부추 50g, 홍당무 50g, 쪽파 50g, 다시마육수

    ▲ 만드는 법 - 계란을 체에 거른 후 손질한 재료와 함께 찐다.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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