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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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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신문 제13기 독자위원회 5차 회의

  • 기사입력 : 2016-07-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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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신문 제13기 독자위원회 다섯 번째 회의가 지난 29일 오후 3시 본사 4층 회의실에서 김찬모 위원장을 비롯해 강창덕·김진호·반혜영·박종순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성수 위원은 서면으로 대체했다. 출장 중인 김명현 편집국장을 대신해 전강준 부국장대우 경제부장과 이상목 사회부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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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남저수지 생태관광’ 기사 좋아

    ◆반혜영(창원YWCA 사무총장) 위원= 1일자 1면의 ‘창원시-시민단체 간담회’, 14일자 1면 ‘창원시내버스 난폭운전’ 기사에서는 핵심 내용을 별도 박스 처리해 주요 내용을 먼저 이해하고 읽게 되므로 도움이 됐다. 북한 소식도 신선하다. ‘주남저수지 생태관광의 길을 묻다’ 기사는 기자의 수고가 특별히 돋보이는 기사다. 도시가스요금 기사와 관련 정의당,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 등이 주장한 것으로 나오지만, 이것은 일부 시민네트워크가 주장한 것인데 시민단체 전체가 주장한 것처럼 보여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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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면에 도민 관심사 많이 다루길

    ◆김진호(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 위원= 요즘 조선업 구조조정 내용이 도민의 최대 관심사다. 경남신문도 관심을 가지고 수차례에 걸쳐 관심 있게 보도하고 있는 점이 좋다. 다만 조선업의 정책이나 현황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특히 하청 노동자들의 고통을 한 번쯤 돌아보는 기사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1면은 경남도나 창원시가 발표하는 의제보다 도민들의 관심사를 의제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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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주 기자의 영화 읽기’ 신선

    ◆박종순(아동문학평론가) 위원= 정민주 기자의 영화 읽기 코너가 새로 신설됐는데 단순한 영화 소재가 아니라 읽기를 보여주는 기획이라 반가웠다. 욕심을 내본다면 인문학적 성찰이 함께 들어갔으면 좋겠다. 27일자 ‘창원시립예술단 제작 오페라 마술피리’ 기사는 현장을 생생하게 잘 담아서 전달했다. 7월 8일 공연을 기대하게 한다. 27일자 경남도가 저비용항공사를 내년 말 운항을 목표로 한다는 기사에서는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 조목조목 따져봤으면 좋지 않았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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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채무제로’ 다소 과잉보도

    ◆강창덕(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위원= 2일자 2면의 ‘도청 정문에 사과나무 심은 이유는’ 기사는 경남도가 1일자로 채무제로 선포식과 함께 기념식을 한 후 사과나무를 심었는데 그 이유를 자세히 기사화했다. 체무제로에 긍정평가를 하고 싶지만, 2면 머리기사로 한 것은 다소 과잉보도가 아닌가 싶다. 9일자 2면 ‘단체장 부인 위법행위 뿌리 뽑는다’ 기사에서 우리 지역의 사례를 빠뜨린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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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면 개편 후 신설 기획 흥미로워

    ◆안성수(창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위원= 7일부터 경남신문의 지면을 새롭게 개편한 것은 신선했다. ‘내일 청년’, ‘허철호 기자의 경남말 소쿠리’, ‘정민주 기자의 영화 읽기’ 등 다양한 기획 코너는 흥미로웠다. ‘민선 6기 2년 진단’은 성과와 과제를 균형적인 시작에서 심층 분석·평가해 매우 좋았다. 8일자 2면의 ‘일 잘하는 공무원 9급→5급 승진’ 기사는 특별승진 기준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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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업계 소식 발빠르게 보도 유용

    ◆김찬모(경남중기융합연합회 회장) 위원장= 21일자 1면 상단의 ‘조선사 파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무산되나’ 기사는 이슈가 되고 있는 조선업계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줘서 아주 유용했다. 20일자 3면 ‘불황대응, 5대 조선사 사내 협력업체연합회 출범’에서는 출범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도 비중있게 다뤄주면 좋겠다.

    어려움 겪는 현장 목소리 더 담을 것

    ◆김명현 편집국장= 지면개편에 대한 전반적인 호평에 먼저 감사 말씀드린다. 더욱 알찬 신문이 되도록 다양한 기획을 많이 준비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요금 기사와 관련, 시민단체 전체의 주장으로 비쳐지지 않도록 주의를 하겠다. 고령화, 청년실업 문제를 많이 다뤘지만 추후에도 심각성을 알리는 기사를 전면에 배치하도록 노력하겠다.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목소리를 더 담아내도록 하겠다. 도청에 사과나무를 심은 이유 기사는 경남도의 채무제로 행사의 상징적인 내용이어서 제목으로 뽑았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채무제로 달성의 의미나 상징성은 결코 작게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단체장 부인 해외출장 금지 기사는 지역에서 논란이 됐기 때문에 전면에 보도한 것이다. 꼭 내용을 명시하지 않아도 충분한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공무원 특별승진 기준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챙기겠다. 정리=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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