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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음식이야기 (187) 들깨순나물

들깨순 데쳐 간장, 마늘 등과 무쳐
소화기관 튼튼히 해 면역력 길러줘

  • 기사입력 : 2016-06-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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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이나 10년 뒤 내 몸의 상태는 어떨까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지금은 100세 시대라고 한다.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건강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첫째 현재 몸의 상태를 기초로 해야 한다. 둘째 내 몸에 대한 활용과 탐구 두 가지를 병행해야 한다. 활용은 현재를 나타낸다. 이것은 이미 밝혀진 알맞은 양생 건강법을 따르는 것이다. 탐구는 미래를 나타낸다. 이것은 새로운 과학과 함께 병행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는 절대로 안 된다. 내 몸의 건강은 첫째 내 자신이 내 몸과 소통을 해야 한다. 둘째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해야 한다. 그래야 복잡하고 불확실한 과학의 환경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6월부터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게 된다. 초여름은 태양의 열기를 극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온차로 감기가 잘 걸린다. 그러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발열, 두통 등이 발생하고 심하면 구토 설사 증세까지 나타난다.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을 시원하게 하고 열기를 식혀주는 음식을 자주 먹어야 한다. 너무 기름지고 신맛이 강한 것이나 튀김은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초여름 열기를 극복하는 좋은 차는 묽은 녹두차, 금은화차, 국화차, 갈대뿌리차이다. 여기에 녹차를 같은 비율로 배합하면 더 좋다. 그럼 오늘은 계획에 성공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 사람의 일에는 언제나 실패할 확률이 있다. 실패할 위기가 닥칠 때마다 내 몸 점검을 해보자. 위기에서 변수를 찾을 수 있다. 나의 기력 부족에서 성공과 실패를 발견하게 된다.

    소만 시절 날씨는 몸 안에 습기를 쉽게 쌓이게 한다. 이 쌓인 습기가 원인이다. 배출하지 않으면 오장육부의 기운의 흐름이 막히게 된다. 기운의 흐름이 막히면 지혜가 막힌다. 습기를 배출하고 기력을 충전할 때 성공의 발판이 된다. 습기를 배출하는 대표적인 먹거리는 10가지가 있다. 곡류는 옥수수, 율무, 수수, 강낭콩이다. 야채는 미나리, 동아, 양파, 비름나물이다. 해산물은 붕어, 전복이다. 이런 재료들을 내 몸에 맞춰 먹자. 그리고 초여름 기력을 충전해 성공하자.

    ▲효능- 이기관중(理氣寬中)한다. 인체에 들어오는 열기와 습기를 배출해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며 감기를 예방해 면역력을 길러준다.

    ▲재료- 들깨순 100g, 약선간장 5g, 들기름 5g, 간마늘 5g, 통깨

    ▲만드는법- 들깨순을 데쳐 물기를 빼고 간장, 들기름, 마늘을 넣고 무친다.

    최만순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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