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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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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세상] 소형 가전제품 분리수거 아시나요?

도예림 초록기자(창원 웅남중 1학년)
가전제품에는 중금속 등 환경유해물질 있어
종량제봉투에 넣거나 무단 투기땐 환경오염

  • 기사입력 : 2016-06-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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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사회의 특징 중 하나는 소비 위주의 생활입니다. 결제 수단의 발달로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쉽게 사고 쉽게 버릴 수 있게 됐습니다. 가전제품 또한 기술의 발달과 더 나아진 경제로 인해 교환주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형 가전제품은 수수료를 내더라도 직접 운반해야 수거해가니 이 과정에서 훼손되거나 유실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유상으로 수거하자 사람들이 무단 투기해 환경문제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지역에서 유상으로 수거하던 대형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거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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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역 창원에서도 가전제품을 유상으로 수거하다가 2014년 4월부터 대형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1m 미만의 소형 가전제품입니다. 소형 가전제품은 크기가 작은 데다 대형 가전제품과 달리 전화 한 통으로 수거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별 생각 없이 일반쓰레기 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됩니다.

    먼저 소형 가전제품은 전기밥솥, 헤어드라이어, 전화기, 비디오, 마우스, 컴퓨터 스피커, 휴대용오디오 등 약 29가지가 있습니다. 이 같은 소형 가전제품은 아무 분리수거함에 무단 방치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불법으로 쓰레기를 투기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되지 않은 분리수거로 인해 예산이 버려지고 있고 많은 환경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에는 환경유해물질이 있습니다. 소형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환경유해물질은 납, 수은, 카드뮴, 안티몬 등의 중금속과 내분비계 장애물질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유해물질이 배출되면서 환경문제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형 가전제품 무단 투기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소형 가전제품을 분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소형 가전제품은 공동주택은 전용수거함에, 단독주택은 동 주민센터의 수거함에 배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각 주택 단지 내에는 소형 가전제품 분리수거함이 잘 인식돼 있지 않은 주택도 있고 아예 분리수거함이 없는 주택도 있습니다. 저희 아파트에도 사람들에게 인식이 돼 있지 않아서 그런지 소형 가전제품 분리수거함이 없었고, 그로 인해 종량제 봉투 또는 플라스틱, 고철 등을 버리는 곳에 버려둔 사람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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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예림 초록기자

    이렇게 소형 가전제품이 잘 분리수거되지 않아 우리도 모르게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냥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것보다 소형 가전제품을 제대로 투기하는 방법을 알고 분리수거함이 있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것이 환경과 경제를 모두 살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예림 초록기자(창원 웅남중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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