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丙申年) 첫 아침을 어디서 맞이하면 좋을까.
산에서 봉긋 솟아나는 해도 좋고, 바다 위로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해도 좋다.
1월의 해는 새로움이란 힘이 있다. 또 그것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고 위안이고 기쁨이 된다.
새해맞이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도내 일출 명소지를 카드뉴스로 정리했다. 조고운 기자
▲지리산 천왕봉
오른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감동적인 일출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설이 있다.
오전 3시부터 천왕봉 등산로을 개방한다.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로 보다 편하게 미륵산 정상을 오를 수 있다.
한려수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소다.
미륵산으로 가는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운행은 6시부터다.
▲남해 금산 보리암
지극한 마음으로 찾는 금산에서 한 해 소원을 빌자.
평생 한 번은 소원을 들어준다는 영지의 산, 금산.
빈틈없는 절경과 어우러진 일출은 장관이다.
▲창녕 우포늪
물안개 틈으로 떠오르는 환상적인 일출로 유명하다.
소목마을과 목포제방이 일출맞이 포인트다.
우포늪 소목제방에서는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남해 가천다랭이마을 해돋이
바다 한가운데서 불덩이처럼 솟아오르는 태양이 일품이다.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 봐야할 아름다운 곳> 중 3위에 올랐다.
마을에서 해맞이 축제을 열며 떡국을 나눠준다.
▲거제 학동해수욕장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이다.
몽돌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풍광이 이채롭다.
많은 사람들과 해변에 죽 늘어서 바다 한가운데 떠오르는 해를 함께 맞는 즐거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