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단감테마공원 내 체험시설인 감나무골 초가집./경남신문DB/

올해 말 완공 계획이었던 창원지역 공원과 도로 등 도시계획시설사업 90여건이 예산 부족과 보상협의 지연 등으로 사업기간이 연장됐다. 사업기간이 연장된 사업은 대부분 도로 개설이며 사유는 보상협의 지연이 많았다.

◆공원= 공원은 모두 7곳의 공기가 연장됐다. 의창구 동읍 화양리 일원에 조성 중인 창원단감테마공원 조성 사업은 공사 완료 후 확정 측량 결과에 따른 사업 준공 및 시설물 이관 기간 소요로 2016년 6월 30일로 공기가 연장됐다. 의창구 북면 외감리 달천공원(오토캠핌장) 조성 사업은 준공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기간 소요로 2016년 12월 31일로 연장됐다. 의창구 봉림동 창원 봉림청소년수련관은 진입도로 토지 분할 및 토지매수 지연으로 2016년 10월 31일 완공 계획이다. 성산구 천선동 천선소공원은 시설물 관리부서와 인계인수 협의 지연으로 공기가 6개월 연장됐고, 성산구 사파정동 체육공원은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연계 추진에 따른 기간 연장으로 2018년 12월까지 연장됐다. 성산구 양곡동 신촌공원은 예산 미확보로 인한 토지 미보상 및 공기 지연으로 2018년 12월 완공계획이다. 진해구 태백동 장복산 근린공원 유희시설 조성 사업(1단계)은 자금 부족으로 인해 6개월 연장됐다.

◆도로= 도로는 70여곳 사업장의 완공기간이 연장됐다. 주요 사업장은 의창구 명곡동~봉림동 일원 북부순환도로가 예산 부족에 따른 토지보상 등 지연으로 완공기한이 1년 미뤄졌다. 의창구 북면 감계, 외감, 화천리 일원 대로·중로 등 개설공사와 의창구 동읍 자여마을 진출입로 확장공사, 진해구 풍호동·장천동 일원 진해항 2부두 진입도로 개설공사, 의창구 북면 무동~무곡 연결도로, 마산합포구 율곡~두릉마을 도로 확장공사 등은 보상협의 지연으로 공사기간이 1년 연장됐다.

성산구 안민동, 천선동, 남지동, 성주동 일원 중로 1-31호선 도로 개설공사는 국유지 귀속 협의가 끝나지 않아 공기가 1년 연장됐다.

◆기타 사업= 진해구 청안동 1만8152㎡ 부지에 조성되는 용원주민운동장은 사업부지에 체육시설(국민체육센터)이 추가로 건립됨에 따라 사업기간이 2017년 6월 30일로 연장됐다. 성산구 천선동 35만여㎡의 쓰레기매립장 조성 사업은 계획 매립량 감소로 인한 미조성 구간(4만1738㎡)에 대해 창원 천선생활폐기물매립장 증설사업을 시행 중에 있어 공사 기간 부족으로 2016년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했다.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 조성사업은 2차분 공사 시행에 따라, 마산회원구 구암1동 완충녹지 조성, 마산합포구 오동동 일원 교방천 생태하천 대체주차장은 편입토지 보상 지연으로 모두 2016년 12월까지 공사기간이 연장됐다.

이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