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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있는데 못했다면…1대1 결연 후원 어렵지 않아요

'1대1 아동후원' 어떻게 하나요
월드비전·초록우산 등 많은 구호단체서 사업 펼쳐
후원금액·아동선정 등 개개인에 맞는 단체 선택을

  • 기사입력 : 2015-10-0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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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A(26·여)씨에게는 올해로 아홉 살 난 딸이 하나 있다.

    이름은 바네사.

    파라과이의 한 시골마을에 살고 있다.

    이들의 인연은 지난 2009년 한 국제구호개발NGO의 국내지부를 통해 ‘1대1 후원 결연’을 맺으면서부터 시작됐다.

    A씨는 “내가 낸 후원금으로 정해진 결연아동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다는 후원금 사용처가 명확한 점이 가장 좋다”며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계속 지켜볼 수 있어 지속적인 후원에 대한 책임감도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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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아동결연후원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해외 혹은 국내 아동을 1명 또는 다수의 후원자와 결연을 맺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이들이 속한 지역사회의 개발사업을 지원하는 후원 방식 중 하나로 현재 많은 구호단체들이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단체들의 아동결연후원사업을 비교해봤다.

    ◆굿네이버스= 1991년 국내에서 창립된 국제구호단체로 현재 27개국에서 아동결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달 3만원의 후원금은 행정비 10%를 제외하고 60%는 결연아동의 수업료, 예방접종비 등으로 쓰이며, 나머지 40%는 아동이 거주하는 지역사회 개발사업을 지원한다. 후원하고자 하는 아동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후원아동을 개별적으로 찾아갈 수도 있고, 해외사업장 단체 방문도 가능하다.

    ◆기아대책=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1971년에 설립된 국제NGO단체로 해외아동과 국내아동 모두를 대상으로 결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아동의 경우 일대일 방식으로 후원금은 매달 3만원이다. 국내아동의 경우 후원금은 3만~12만원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후원자 1명 혹은 다수가 결연을 맺어 아동 1명에게 12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 함경북도 라선시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 아동과도 일대일 결연을 맺을 수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6·25전쟁 당시 부산을 기점으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 단체는 매달 3만원의 후원금을 납부하는 일대일 해외결연아동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개별적 후원은 지양하고 있다. 결연후원 역시 아동에게 개별적으로 후원금은 지원되지 않고, 결연아동이 속한 지역사회 단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형태로 지원된다.

    ◆월드비전= 6·25전쟁 당시 밥 피어스(Bob Pierce) 목사가 전쟁 고아 등을 돕기 위해 설립한 단체로 33개국의 해외아동과 국내아동 결연사업을 하고 있다. 해외아동의 경우 매월 3만원, 국내아동의 경우 매월 5만원의 후원금으로 일대일 결연을 맺는다. 후원금은 아동에게 개별적 지원보다는 지역사회 개발사업에 초점을 두고 쓰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일대일 결연의 문제점 중 하나인, 후원자가 일방적으로 결연을 중단할 경우 후원아동의 지원 역시 곧바로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후원자와 아동이 일대일 결연은 맺되 후원금은 모아 균등하게 분배하고 있다. 국내아동의 경우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아동 1명당 후원자는 최대 5명까지 결연을 맺을 수 있다. 후원금은 해외아동의 경우 매달 3만원, 국내아동의 경우 매달 5만원이다.

    ◆플랜코리아= 매달 3만원의 후원금은 행정비 10%를 제외하고 결연아동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쓰인다. 후원하고자 하는 아동 선택은 불가하지만 국가 선택은 가능하다. 일대일 결연 방식이지만 커플 혹은 단체의 이름으로도 결연이 가능하다. 후원아동의 거주지를 방문해 봉사활동도 가능하다.

    김언진 기자 hop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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