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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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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도내 전 해역 ‘적조 주의보’ 발령

도, 대책 상황실 설치·방제준비 지시

  • 기사입력 : 2015-08-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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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남해안 전역에 올해 첫 적조생물 출현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일 오후 8시를 기해 경남 남해군 남면 평산리 죽도∼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해역 등 경남도 전역에 적조생물 출현주의보를 발령했다.

    출현주의보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10개체 이상일 때 내려진다. 100개체 이상이면 주의보, 1000개체 이상은 경보가 발령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군~거제시 간 경남 연안해역 외측수역에 저밀도 적조생물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통영시 연안과 거제시 남서부연안에도 국지적으로 적조생물이 분포한다고 밝혔다.

    특히 통영시 산양 추도~산양 오곡도 지선에서는 코클로디니움이 ㎖당 5~50개체가 발생, 육안으로 적조띠가 확인될 정도로 나타남에 따라 경남도는 본격적인 적조 방제 체제로 돌입했다.

    도는 초기 확산억제를 위해 그동안 실시해오던 시험·연구방제와 병행해 가용공공방제장비를 총동원해 적조 초동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도는 적조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시·군, 수협, 유관기관에 대해서도 상황실 설치와 적조 출현에 따른 양식어장 관리와 방제준비를 하도록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적조생물 대량 발생시 양식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방제작업 참여를 당부 드리며, 적조피해 예방요령에 따라 황토를 살포하고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먹이를 중단하는 등 양식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규·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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