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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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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찾은 일본 연극

극단 마산, 수가오 ‘큐카의 아름다운 꽃’ 초청
교류 24주년 기념…내일 오후 창동예술소극장

  • 기사입력 : 2015-05-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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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극단 수가오의 공연 장면./극단 마산/


    극단 마산(대표 이상용)이 마산·일본 연극교류 24주년을 기념, 16일 창동예술소극장에서 일본 극단의 연극 한 편을 선보인다.

    극단 마산의 초청으로 한국 공연에 나선 일본 극단은 미에현(三重縣) 쿠와나시(桑名市)의 극단 ‘수가오(すがお)’. 지난해 12월 쿠와나시에서 창작초연한 ‘큐카의 아름다운 꽃’이란 연극으로 마산 무대를 찾는다.

    시노하라 히미노리 작, 이시가키 마사시 연출의 ‘큐카의 아름다운 꽃’은 큐카공원 근처에 있는 ‘사쿠라 카페’의 주인이자 주방장인 다이사부로의 가족과 그 친구들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와 우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여든 살에 접어든 노년기의 우정 속에는 어린시절을 함께 보낸 한국인 친구도 등장, 양국간의 연극 교류에 대한 의미도 더하고 있다.

    극단 수가오는 1961년 창단, 쿠와니 지역의 소극장운동을 주도한 54년 역사를 지닌 일본의 지역 대표극단이다. 1971년 제1회 미에현 문화상을 비롯, 2004년 일본연극제 최우수작품상, 2013년 쿠와나시 문화상 등 수차례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1991년부터 교류하기 시작해 지난해 12월 극단 ‘마산’과 ‘객석과 무대’의 합동공연인 ‘낚시터’를 기획해 쿠와나와 우에노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등 24년 동안 마산지역 연극인들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극단이다. ‘큐카의 아름다운 꽃’은 16일 오후 4시 마산 창동예술소극장에서 단 한 차례 공연된다. 관극료는 1만5000원. 문의 ☏ 055-245-1113. 010-2580-1838. 황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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