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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음식이야기 (131) 입하양생두부튀김

튀긴 두부에 소스 만들어 뿌려 완성
노폐물 제거·동맥경화 예방에 효과

  • 기사입력 : 2015-05-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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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24절기 중 입하(立夏)에서 하지(夏至)까지는 양기가 가장 왕성한 계절이다. 기후는 덥고 만물에 생기가 왕성할 때이며, 사람에게는 신진대사가 왕성할 때이다.

    인체의 양기는 밖으로 발산하고 음기가 안에 저장되며, 기혈운행이 상응해 왕성해진다. 그리고 이것은 신체 표면에서 활발하게 일어난다. 인체는 더운 날씨에 순응하기 위해 피부의 표면을 열고 땀을 배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체는 온도를 조절하고, 무더운 날씨에 적응할 수 있게 한다.

    왕기석의 리허원감을 보면 더위 때문에 사람들은 차가운 것을 예사로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반드시 인체에 나타나는 습한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 말이 여름철 음식 조리의 기본원리이다.

    율무, 수박, 여주, 복숭아, 매실을 말린 오매, 딸기, 녹두, 오이 등. 청열이습(淸熱利濕: 인체의 하부에 습기와 열기가 몰려 있어서 아랫배가 갑자기 불러 오르고 소변이 뿌옇거나 벌겋고 잘 나오지 않아 소변 눌 때 아프며 기름때 같은 누런 설태가 끼는 현상) 식재를 자주 사용해 예방해 준다. 약재를 첨가할 때는 기와 진액을 동시에 보하는 재료를 많이 쓴다.

    예를 들면 기와 진액이 다 허하여 땀이 많이 나고 권태감이 심하며 숨결이 밭고 말하기 싫어하며 갈증이 나고 혀가 붉어지고 마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충하초, 꽃송이버섯, 목이버섯, 오미자, 황정, 산조인, 흑두, 잣, 찹쌀, 백편두, 태자삼, 백출, 감초 등을 배합해 사용한다.

    양생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않았더라도 인간의 몸은 스스로 마음속 여백을 바라보는 직관 (Intuition)이 깨어나야 한다. 이것이 자신의 건강을 좀 더 명확하게 바라볼 수 있다고 정의했다. 의학이 발달하고 있지만 아직도 완벽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자기 자신의 인체에만은 잡념을 버리고 최대한 마음을 비워서 단순하게 바라본다. 계절에 순응을 하고 알맞은 섭생을 할 때 질병 없는 삶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효능- 청열해독한다. 중초를 조화롭게 만들어 몸 안에 들어오는 나쁜 열기를 해독하고 신장의 부담을 주는 노폐물을 빼주며 두통과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재료- 두부 1모, 튀김가루, 녹말가루, 방울토마토, 파슬리가루, 고추장, 우유 약간.

    ▲만드는 법- 두부를 튀긴 후 고추장, 우유, 방울토마토를 넣고 끓인 소스를 뿌려 완성한다.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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