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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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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경남도민체전] 창원·함안 독주 속 ‘2위 경쟁’ 치열

창원, 수영·검도 등 ‘종합 1위’

  • 기사입력 : 2015-04-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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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의 축구경기. 창원시청 최권수(오른쪽)가 김해시청 정동한과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김승권 기자/


    제54회 경남도민체전 3일째 시부에서는 창원시의 독주 속에 김해와 진주시가 추격전을 벌이고, 군부에서는 함안군의 7연패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창녕군과 거창군이 2위 자리를 놓고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부 = 대회 3일째인 26일 창원시는 수영과 사이클, 검도, 사격, 탁구 등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타 시를 압도하고 있다.

    2위 자리를 두고 김해시가 앞서가는 가운데 진주시가 추격 중이다. 무난하게 2위 수성이 예상됐던 김해시는 고등부 야구에서 김해고가 봉황대기 출전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고, 남일반부 축구에서 김해시청이 창원시청에 패하는 등 기대했던 종목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예상보다 점수를 획득하지 못하며 고전 중이다.

    이날 남자일반부 축구에서는 사실상 결승전인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이 4강에서 맞붙어 최고의 관심을 모았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양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창원시청이 김해시청을 3-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남고부 농구에서는 창원대표인 마산고가 1회전에서 김해 가야고와 통영고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진주선발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맞수끼리 맞붙은 여고부 결승에서는 삼천포여고가 마산여고를 76-3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천시는 농구 남일반부에서 통영선발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 농구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남자일반부 축구경기 도중 심한 몸싸움을 벌여 폭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거제시와 진주시 축구팀은 몰수패 처리돼 결승에 선착한 창원시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군부 = 함안군의 7연패가 굳어진 가운데 창녕군과 거창군의 2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함안군은 탁구와 야구 등 거의 전 종목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2위권과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당초 2위 싸움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던 창녕군은 경남권 축구주말리그 고등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창녕고가 1회전에서 남해 해성고에 일격을 당해 초반 탈락하는 등 주춤했다. 하지만 창녕군은 야구 남일반부에서 함안군을 8-7로 접전 끝에 눌러 금메달을 따냈고, 우슈쿵푸와 유도, 육상에서 선전하며 2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거창군은 남고부 농구에서 함안군 선발을 45-43, 남일반부는 함양군을 55-53으로 각각 누르고 1위에 오르고, 여고부는 2위를 하는 등 농구와 레슬링, 사격 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창녕군을 위협하고 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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