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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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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 별별 길

  • 기사입력 : 2014-11-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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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 남부면 바람의 언덕 풍차 너머로 별들이 어두운 밤하늘에 궤적을 그리고 있다. 별들은 늘 그 자리에 있는 듯해도 변함없이 북극성을 중심으로 원을 그린다. 세월의 흐름과 무관한 듯 항상 같은 밝기로 세상을 내려다본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 알 수 없는 내일을 준비하고 걱정하느라 몸도 마음도 늘 분주하다. 가만히 있는 듯하지만 정해진 길을 따라 움직이는 별들의 궤적을 읽어 보자. 그러다 보면 별이 가는 것처럼 자기가 가야 할 길을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성승건 기자 mkse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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