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06일 (월)
전체메뉴

최만순의 음식이야기 (107) 입동양생삼치찜

찜솥에 황기 끓인 후 삼치 넣어 쪄
두뇌발달 돕고 치매·암 예방 효과

  • 기사입력 : 2014-11-21 11:00:00
  •   
  • 메인이미지


    음양오행은 철학, 의학, 역학 등 동양의 모든 학문체계와 사상의 기초라 볼 수 있으며, 그 기원은 갑골문자에서 찾을 수 있을 만큼 뿌리가 깊다.

    오행의 관념은 은상(殷商)시대에 기원을 두고 있고 춘추시대까지 추상적인 철학적 개념이었고, 음양사상과 함께 동양의 모든 학문의 근거가 됐으며, 그중 의학적 영역에서 오행을 체계화한 것이 황제내경이다.

    현재까지 한의학의 뿌리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주 유물관의 기초 위에서 오행의 분류를 빌려 장부(臟腑), 경락(經絡), 병리(病理), 생리(生理) 간의 관계를 명시하고 있다. 또한 오행의 상생, 상극이론을 운용해 동양의학의 이치를 설명하는 원리가 됐다.

    모든 삼라만상은 오행(木, 火, 土, 金, 水)의 성질 속에 속해 있으며, 또한 오행의 조화에 의해 생성과 소멸을 되풀이하면서 순환하고 있다. 음양은 흔히 남자와 여자, 혹은 하늘과 땅을 연상하고 반대적인 개념을 상상하지만, 음양은 상대적인 개념으로 우주만물의 생성과 근본현상은 모두 음양의 원리에 의해 움직인다.

    사람의 몸도 음양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음양 균형이 깨짐으로써 건강에 적신호가 오게 된다. 현대에 와서는 여름철 질병이 겨울에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화학조미료와 정제소금 등으로 가공된 식품의 섭취로 장내에 화학 독소가 쌓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땀을 통한 독소 배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이 음식을 섭취하면 비장과 위장이 이를 최종적으로 분해시킨다. 분해된 영양소는 토(土)의 음의 장부인 비장이 금(金)의 음장부인 폐로 올린다. 분해되지 않은 노폐물은 토의 양의 장부인 위장이 금의 양장부인 대장(大腸)으로 보낸다.

    그렇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자연히 분해하는 힘이 약해지고 폐(肺)의 자식 격인 피부의 땀구멍이 닫혀 폐를 통한 노폐물 배설이 여의치 않게 된다. 이때 지나친 정크푸드 등을 섭취하면 그 독소가 대장으로 모두 밀려와 대장(大腸)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현대질병 사망률을 75%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효능 - 두뇌발달을 돕고 노인들의 치매 예방, 암 예방, 기억력 증진 효과가 있다.

    ▲재료 - 삼치 1마리, 황기 50g, 생강 10g, 청주 30g, 국간장, 파프리카.

    ▲만드는법 - 황기를 넣고 30분 끓인 찜솥에 포를 뜬 삼치를 8분간 찐다. (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장)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