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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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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여고 ‘다솜’ 의 따쓰한 기부

  • 기사입력 : 2020-11-29 18: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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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께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어 전달

    의령여자고등학교(교장 안정순)의 동아리 ‘다솜’ 학생들이 홀몸인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린 마스크 스트랩이 화제다.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마스크 스트랩 300여 개를 의령지역 일봉복지센터와 행복복지센터를 통해 기부한 것이다.

    동아리 ‘다솜’은 의료·보건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로, 10여 명의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점심시간과 동아리시간을 이용하여 수작업으로 마스크 스트랩을 제작했다. 어르신들이 깜빡 잊고 마크스를 두고 외출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목에 쉽게 걸 수 있는 마스크 스트랩을 선물하고자 정성을 모았다.

    마스크 스트랩을 전달받은 김아무개 할머니(71세)는 “우리 손자와 같은 나이의 학생들이 끈을 자르고 단추도 달아서 이렇게 만들어 보냈다고 하니, 정말 고맙습니다. 학생들의 정성을 봐서라도 꼭 쓰고 다니겠습니다.” 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이 잇따르고 있다. 더욱이 추워지는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이 더욱 염려된다. 학생들의 정성이 깃든 사랑의 실천이 지역에 훈훈한 기운을 지피는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 경남교육청 제공

    의령여고다솜의기부(20.11.2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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