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원초등학교(교장 천병영)는 11월 26일 본교의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집 고치기 사업을 펼쳐온 진산로타리클럽 이상헌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진주진산로타리클럽은 관내 저소득층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전개해왔고, 올해는 본교 학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천여만 원의 로터리 후원금을 들여 집수리를 지원했다.

20평 남짓 되는 주택에서 10명이 거주하는 집에 씽크대, 안방 붙박이장, 화장실, 도배 장판, 심지어 공사가 끝나고도 공사범위에 들어가지 않았던 유리창문과 방충망까지도 추가로 공사를 해 주셔서 올 겨울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집고치기 후원을 받은 박○○ 학생은 “전에는 화장실에 따뜻한 물도 잘 안 나오고 씻기 싫었는데 이제는 매일 씻고 학교 올 수 되어서 정말 좋아요”라며 웃으며 말했다.

천병영 교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로 새롭게 단장해주신 진산로터리 클럽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작은 성의지만 감사패에 그 마음을 담아 전달하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하였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