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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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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남초, 통영의 살아 숨 쉬는 얼을 느껴보자!

  • 기사입력 : 2020-11-29 18: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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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용남초등학교(학교장 김성은)는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통영 얼 계승 교육활동을 실시한다.

    통영 얼 계승 교육활동은 배움, 채움, 키움, 세움이 움트는 용남 특색교육 사업으로 수년간 계속하여 운영해오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으로 통영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 예술, 역사의 흔적을 찾고 직접 체험하며 그 의미를 가슴속 깊이 새기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통영 얼 계승 체험활동은 4~6학년 대상으로 운영되었다. 4학년은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과 거북선에 대한 수업으로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한산대첩에서 사용했던 여러 가지 전술들, 거북선의 특징 및 의미 등을 듣고 직접 거북선을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5학년은 『예향의 길 탐방하기』 체험활동으로 전문 해설사와 함께 통제영, 서피랑, 해저터널, 윤이상 기념관을 직접 돌아보며 평소 잘 알지 못했던 통영의 역사와 나라를 사랑하며 목숨을 바쳤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세계적으로 그 이름을 떨쳤던 윤이상 선생님의 일생을 살펴보고 통영을 사랑했던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6학년은 한지공예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세계적으로 뻗어가는 우리 한지의 우수성과 만드는 과정에 대해 배우고 한지를 이용해 직접 생활용품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였다.

    5학년 학생들은 “직접 가서 보고 또 이야기를 들으니 더 생생한 역사가 느껴져요.” “통영에 이렇게 멋진 분들이 많았다는 게 놀라워요.”라고 말하며 우리 고장 통영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 교사들도 “오랫동안 통영에 살아도 그저 지나치거나 찾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아이들이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거북선이나 한지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체험하는 활동이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아주 큰 만족감을 보였다.

    김성은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활동으로 우리 통영의 진가를 더욱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진정한 교육은 우리의 뿌리를 확고히 한 바탕 위에 이루어질 수 있음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이러한 교육활동을 유지하고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경남교육청 제공

    한지공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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