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초등학교(교장 윤상현)는 6월 29일,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굿네이버스 경남동부나눔인성교육센터에 희망편지 및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희망편지 쓰기대회의 대상은 아프리카 말라위에 사는 12세 소년 핫산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벽돌공장에서 일하며 세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핫산은 고된 노동 속에서도 기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낡은 공책과 펜으로 글을 쓰며 힘겹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과 가족이 함께 핫산의 사연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희망편지'를 작성하였다.

관동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희망편지 쓰기대회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희망편지 쓰기와 성금 전달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미래인재 리더십을 기르고자 하였다.

윤상현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남을 도울 수 있는 마음을 가진 학생들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