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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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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5월 21일 실시

  • 기사입력 : 2020-05-21 15: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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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21일에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당초 4월 8일 시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학생 안전 보호를 위한 휴업명령(개학연기)과 온라인 개학 방침에 따라 시행 일정을 4차례 연기하여 5월 14일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교육부의 이태원 관련 감염확산에 따른 등교수업 일정 조정으로 다시 1주일을 연기하여 등교 개학일 다음 날인 5월 21일에 시행하게 되었다. 

    등교 개학 이후 고3 학생의 첫 전국단위시험인 이번 평가는 도내 160개 고교에서 고3 학생 2만8,892명이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2분까지 국어, 수학(가형/나형),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5개 영역에 걸쳐서 응시하게 된다. 이 가운데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므로 반드시 응시하여야 하며, 미응시하는 경우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1·2 과정이 포함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고3 과정이 출제된 첫 시험으로 과학탐구Ⅱ 과목이 포함되어 탐구 과목의 선택 범위가 넓어진다. 다만 고3의 경우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는 첫 학년이지만 수능 체제는 기존과 동일하기 때문에 탐구영역은 사회/과학탐구 각 2과목씩만 선택 가능하며 교차 선택은 불가하다.

    교육부 발표에 따라 학교에서는 학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학년별 시차 등교, 수업 시간의 탄력적 운영, 급식 시간 분산 운영 등 학사 운영 방안 수립과 함께 마스크 준비, 특별소독, 교실 책상 재배치 등 방역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남교육청은 학교장 책임하에 등교시 학생 및 교직원의 발열 체크, 마스크 상시 착용, 교실 환기, 접촉이 빈번한 시설을 소독하도록 안내하였다. 하지만 시험 시간은 수능 체제에 맞게 운영하도록 안내하였다.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완전히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6월 5일(금)부터 7월 6일(월)까지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학교에서는 성적 자료를 출력하여 학생에게 통지하고, 추후 학습 계획 및 대입 상담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한편, 경남교육청에서는 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한 문항 분석자료(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정답률, 변별도 및 문항 반응도 등 문항별 통계자료)를 응시 학교에 제공하여 학교별·학생별 피드백 자료에 활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고3 학생들은 이번 시험을 통하여 온라인개학 중 익힌 학습 내용을 점검하고 자신의 학업역량을 진단할 수 있으며, 앞으로의 학업계획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는다는 점에서 그 어느 해보다 신중히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락 교육과정과장은 “고3의 등교 개학 이후 첫 전국단위시험을 치르게 된 점과, 학생·학부모·교사가 실질적인 성적 자료를 얻을 수 있게 된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면서, “고3 학생들에게는 이 평가의 결과가 자신의 역량을 정량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에 온라인 개학 동안 축적한 자신의 학업역량을 검증하기를 바란다. 또한 이 평가 자료가 학생·학부모·교사의 진학 협업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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