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향과 수수한 멋을 뽐내는 ‘제7회 밀양 야생화 전시회’가 밀양 야생화 아리랑초목회(회장 이헌만) 주관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들이 정성들여 가꾸고 배양한 200여점의 야생화가 전시되었으며, 아울러 우리 고장에서 나고 키워진 야생화의 판매 행사도 함께 열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국 우리꽃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작품을 포함하여 산이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의 아름다운 자연을 실내로 옮겨 밀양의 향기를 선사해 야생화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헌만 아리랑초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야생화 전시회를 통하여 자연과 인간이 만든 예술적 가치를 느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야생화를 향한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시민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 밀양시가 생태도시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이며 회원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당부했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