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의 사립유치원 사용자 편의를 위해 전담지원팀을 구성, 경상남도교육청 유아교육원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에듀파인 전담지원팀은 회계 관련 질의응답을 담당할 TF 위원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전담지원팀은 ▲콜센터 운영 ▲회계 및 시스템 관련 연수 ▲에듀파인 관련 민원 대응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대내외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콜센터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중앙콜센터의 전화 폭주로 인해 사립유치원의 불만이 가중되면서 이에 대한 대체 방안으로 경남교육청에서 별도로 운영한다.

회계 관련 연수는 기존의 일방적인 내용 전달 방식을 탈피하여 10개 유치원 규모로 나누어 교육 전달력을 향상시키고, 실제 수입·지출 사례를 강사와 함께 입력해 봄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지역별 ‘찾아가는 연수’로 사용자의 접근성을 쉽게 함은 물론 전담지원팀 내 컴퓨터실을 상시 개방해 저녁·주말 등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찾아오는 연수’를 개설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원격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전담지원팀이 사용자 PC에 직접 접속하여 ‘눈으로 보는’ 설명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해란 유아특수교육과장은 “하반기에는 내년 차세대 에듀파인 전면 도입에 대비해 그동안 소외되었던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회계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사립유치원 청렴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도입현황은 5월 현재 114곳이며, 내년에는 269개 모든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을 도입해야 한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