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4월까지 밀양에서 배드민턴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제57회 전국봄철종별 배드민턴리그 등 3천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전국규모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배드민턴 대회 개최 전 참가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다중이용시설인 숙박시설과 대형목욕탕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안전재난관리과장을 반장으로 ㈜한국전기기술단, ㈜대한소방기술단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건축, 소방, 전기분야를 점검한다.

다중이용시설의 비상연락망 비치 상태, 비상대피로 적치물 방치 여부, 소화기 및 연기감지기 설치 유무, 지반침하 흔적 및 구조물 균열 상태, 전기 수·배전반 등을 점검하고, 다중이용시설 자율점검표를 배부하여 관리자가 자체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조속히 조치토록 하여 재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윤길주 안전재난관리과장은 “3월 밀양에서 배드민턴 대회가 연달아 열리고 참여인원이 많은 만큼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면밀히 실시하여 시민의 안전과 대회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제공